도라노몬 힐스에 새로운 구역 탄생! 복합시설 "글라스록" 탐방
관광객부터 비즈니스맨까지 연일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미나토구 도라노몬의 도라노몬 힐스에 새로운 구역 "글라스록(Glass Rock)"이 탄생했습니다.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인 이 "글라스록"은 2019년 11월에 착공해 2024년 8월에 준공된 높이 약 30m의 복합시설입니다. "도라노몬 힐스 모리 타워"와 "도라노몬 힐스 스테이션 타워"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특한 외관은 새로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 "글라스록"에서는 2025년 1월에 먼저 2개 매장이 문을 열었고, 4월 9일에는 새로운 매장 5곳이 추가로 오픈했습니다. 이번에는 이 5곳의 매장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글라스록"의 매력을 살펴봅니다.
두 개의 초고층 빌딩을 잇는 대규모 보행자 데크
글라스록의 2층을 관통하는 길이 약 35m, 폭 약 20m, 높이 약 6m의 "T-데크"가 "도라노몬 힐스 모리 타워"와 "도라노몬 힐스 스테이션 타워"를 연결합니다. 이 대규모 보행자 데크의 완성으로 대중교통 간의 연결 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약 170개 매장이 입점한 도라노몬 힐스 내의 상업시설도 더욱 쉽게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데크에서 "글라스록" 너머로 "도라노몬 힐스 모리 타워"를 촬영한 것입니다.
도라노몬의 재개발 사업으로 시작된 도라노몬 힐스는 "도라노몬 힐스 모리 타워"가 완성된 2014년에 개장했습니다. 2023년에는 히비야선 도라노몬힐스역과 일체형으로 개발된 "도라노몬 힐스 스테이션 타워"도 개장하며 큰 주목을 모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데크에서 "도라노몬 힐스 스테이션 타워"의 하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데크에는 공공 예술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형작가 N. S. 하르샤 씨의 작품 "Matter"는 지구를 안고 있는 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마치 도라노몬 힐스의 빌딩 숲과 동기화된 듯 원숭이가 하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구의 역사를 되짚으며, 이 최첨단 공간에서 인류가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갈지 질문을 던집니다.
아래로는 국도 1호선(사쿠라다도리)이 지나가는 "T-데크"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휴식과 선물 구입에 안성맞춤인 3개 매장
글라스록에 새롭게 오픈한 매장 중 하나는 1층의 "TULLY'S COFFEE & TEA 도라노몬 힐스점"입니다. 카페 체인 "TULLY'S COFFEE"에서는 홍차를 전문으로 하는 콘셉트 숍 "& TEA"를 전개하고 있으며, 도라노몬 힐스점은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풍미 가득한 플레이버 티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프루트 티 등 15종 이상의 티 메뉴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왼쪽부터 도라노몬 힐스점에서 마실 수 있는 "로즈&피치 티", "럼&오렌지 샬리마 티", "시트러스 허니 티"입니다.
서점 "magmabooks(마그마북스)"와의 협업을 통해 문학 작품의 명문을 프린트한 "문호 라떼"와 "문호 로얄 밀크티"도 제공합니다. 도라노몬 힐스점에서만 마실 수 있는 한정 음료입니다.
1층에는 이 밖에도 초콜릿 숍 "BENOIT NIHANT(베노아 니앙)"과 장미 전문 플라워 숍 "ROSE GALLERY(로즈 갤러리)"가 오픈했습니다. "BENOIT NIHANT"은 전직 엔지니어라는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쇼콜라티에 베노아 니앙 씨가 운영하는 초콜릿 가게로, 2023년 긴자에 일본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베노아 니앙 씨가 전 세계의 카카오 농장을 돌아다니며 엄선한 카카오가 특징입니다. 일본 2호점인 도라노몬 힐스점에서도 풍미 가득한 최고 품질의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과 그 초콜릿을 활용한 구운 과자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초콜릿 태블릿, 봉봉 쇼콜라, 쿠키 캔, 피낭시에 등은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앞으로 도라노몬 힐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 상품과 신작도 다수 선보일 예정입니다.
고급스러운 "장미가 있는 삶"을 제안하는 "ROSE GALLERY"에서는 호화로운 빈티지 장미 생화, 최고급 희귀 품종에 특수 보존처리를 한 타임리스 로즈 기프트 박스, 장미 향수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ROSE GALLERY에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윤리적 브랜드 "re:ROSE"도 함께 자리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장미의 매력을 전합니다.
엄선된 수제 맥주와 체험형 서점
중앙에 데크가 지나는 2층에는 수제 맥주 전문점 "Uchu Brewing(우추 브루잉) 도라노몬"이 탄생했습니다. 야쓰가타케의 양조장에서 양조한 우주를 테마로 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과일을 활용한 스무디 맥주와 강렬한 홉을 즐길 수 있는 IPA 등 다양한 라인업이 매력적입니다.
Uchu Brewing 도라노몬에서는 현장에서 마실 수 있는 한정 생맥주 외에도 캔맥주, 굿즈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데크 맞은편에는 일본의 대형 서점인 마루젠 준쿠도 서점의 신규 업태 매장인 "magmabooks(마그마북스)"가 오픈했습니다. "지식은 뜨거울 때 두드려라"를 콘셉트로 책을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적 흥분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점입니다. 2층에는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을 제시하는 테마별 서가들이 즐비합니다.
3층에는 기존의 장르별 매장을 배치했습니다. 갤러리 공간에서 전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magmabooks 3층에는 독서나 작업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존 "FOCUS"와 집중에서 벗어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존 "CALM"으로 구성된 유료 라운지 "magmaLOUNGE"가 마련돼 있습니다. 두 존을 오가며 이용자의 창의성을 끌어냅니다. 아래 사진은 "CALM"의 내부 모습입니다. 중앙의 크리스탈을 형상화한 오브제와 천장에 비치는 그림자, 그리고 물방울이 떨어지는 자연의 소리를 순환시키는 "사운드 비오톱 시스템"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연출합니다.
글라스록 내에는 그 밖에도 4층과 지하 1층에 회원제 거점인 "Glass Rock ~Social Action Community~"가 탄생했습니다. 이 시설은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며, 실천적 학습과 대화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4층에 위치한 "PartnerLounge"는 법인 회원을 위한 라운지로, 밝고 넓게 꾸며져 있습니다.
지하 1층의 "MemberLounge"는 법인 및 개인 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나 스터디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 외에도 음성 콘텐츠 녹음을 할 수 있는 방음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습니다.
도라노몬 힐스에 탄생한 복합시설 "글라스록"은 도라노몬이라는 지역의 가치를 높이면서 새로운 혁신과 협업을 창출하는 장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글라스록"의 탄생으로 "도라노몬 힐스 스테이션 타워"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어 도라노몬 힐스의 상업 공간이 확장되었습니다. 크게 진화한 지금이야말로 도라노몬 힐스를 직접 찾아 "글라스록"이 선사하는 새로운 경험을 직접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라노몬 힐스】
https://www.toranomonhil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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