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미술관 "유교의 형태 : 마음의 책 -일본 예술의 유교-"
유교는 기원전 6세기 중국에서 공자(BC 552/551~479)가 주창한 가르침과 그의 후계자들의 해석을 지칭하는 윤리 철학입니다. 공자가 주창한 사상은 오감(五感, 六感, 六性, 예의, 지혜, 믿음)에 기초한 도덕관을 실천하고 실천하여 성인에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이며, 덕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인간의 이상상이 이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불교보다 앞선 4세기에 일본에 전해졌다고 전해지며, 고대 황실에서 통치자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배우기 위한 학습으로 즐겨졌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송나라가 주자(周子, 남송 왕조의 주희(朱熹)가 세운 새로운 유교 철학)를 일본에 소개했기 때문에 유교는 선불교 사원에서도 중요했고, 선종 승려들은 이를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근세 초기부터 시민 통치 원칙에 입각한 에도 막부는 유교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유시마 대성당을 그 기반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에도 시대를 통틀어 유교는 받아들여졌고 사무라이 가문에서 신분에 관계없이 사람과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역에 널리 퍼졌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의 '황도'와 '24개의 효도'는 이상적인 군주를 표현하고 통치자의 공간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되었지만, 우키요에 판화와 일반인이 소장하고 있는 개인 공예품의 패턴에도 동일한 아이디어가 살아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당대 사람들이 추구했던 정신의 이상, 즉 참고가 되는 사상을 보여주며 오늘날 우리에게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전시가 『논어』에 나오는 '음음치신'(체로 새로운 것을 안다)처럼 일본 미술의 걸작에 깃든 풍부한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작품 보호를 위해 전시 기간 동안 전시회를 변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