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사] '오다이바 마담 투소 도쿄'를 체험! 마이클 잭슨, 스다 마사키, 하뉴 유즈루 등 슈퍼스타의 등신대 피규어가 모여있는 꿈의 공간으로
위의 사진을 보고 '이게 진짜 스다 마사키!?'라고 놀라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사실 이것은 오다이바의 덱스 도쿄 비치에 있는 '마담 투소 도쿄'에 전시된 등신대 피규어입니다. 전세계에 25개의 상설시설이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유일한 오다이바의 본 시설은 전세계 셀럽들의 등신대 피규어가 집합해 있는 꿈의 공간. 이번에는 70여 구가 넘는 전시 중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마츠코 디럭스가 관람객을 마중나와
마담 투소 도쿄'가 있는 덱스 도쿄 비치에는 유리카모메의 '오다이바 해변공원'역이 가장 가까운 역. 바다 쪽에 있는 아일랜드 몰과 육지 쪽에 있는 씨사이드 몰 중 아일랜드 몰 3 층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어머, 입구에 있는 건… 마츠코 디럭스?
마치 우리를 반기고 있는듯한 상냥한 눈빛의 마츠코씨. TV에서 보는 인상과 비교하면 '의외로 몸집이 작은데?'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지도. 마담 투소 도쿄는 전관 촬영 OK이므로 우선 여기서 마츠코 씨와 첫 번째 기념 촬영을 즐겨 봅시다.또한, 관내는 감상자의 손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전시가 되어 있으므로 배낭처럼 주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는 것들은 근처의 코인 로커에 맡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 수속을 마치고 전시존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그곳에는 늠름한 남성의 그림자가….
약간 놀랐지만 자세히 보니 '다이하드' 등으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의 피규어였습니다. 동경하는 할리우드 스타의 안내를 받으며 드디어 꿈의 체험을 시작합니다.
"고로마루 포즈"에 "유즈"의 스마일…초리얼한 피규어의 비밀은?
첫번째 방은 미국 아카데미상을 형상화한 공간입니다. 리무진에서 내려 레드카펫 위에서 정해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은 바로 조니뎁.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나왔던 모습도 멋있지만 슈트에 모자를 쓰고있는 모습도 COOL!
일본과 세계 리더들의 전시에 이어 다음은 슈퍼스타 운동선수들이 모이는 존으로. 2015년 럭비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고로마루 아유무 옆에는 육상 남자 100m에서 9초58라는 세계기록을 가진 우사인 볼트의 모습이. 스포츠계에서 따라하고 싶은 포즈 탑 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2대 거탑. 근데 두 포즈 다 스스로 하기에는 좀 부끄러울 것 같기도. 하지만 여기에서는 모처럼의 기회이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마음껏 따라해봅시다!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에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화려한 스핀을 보여주는 피겨스케이팅의 아사다 마오도. 역시 피겨스케이팅의 하뉴 유즈루와 배구의 이시카와 유키 등 스포츠계의 슈퍼스타들이 연이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왕년의 명 요코즈나(横綱)인 치요노 후지나 전설적 F1 레이서의 아이르통 세나도 있어, 이곳은 분명 그 당시를 아는 아버지 세대가 알고있는 정보들을 이야기하고 싶어질만한 곳.
동경하는 유명인사들에게 "모공이 보일 정도의 거리"까지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이 마담 투소의 매력입니다. 360도의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주 흡사한 것은 대부분의 피규어가 본인으로부터 잰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얼굴 모양, 체격뿐만 아니라 피부의 질감까지 장인이 직접 만져보고 확인한 인상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하나당 제작에 걸리는 기간은 무려 약 4개월. 옷 또한 피겨 스케이터처럼 "한 벌밖에 없는" 의상은 실제로 본인이 착용한 것을 빌리거나 프로듀싱 받은 것을 입히는 등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였습니다.
관내 일각에는 프랑스 태생의 마리 마담 투소를 창시자로 하는 마담 투소의 역사와 피규어의 제작 공정을 소개하고 있는 코너도 있으므로 250년 이상에 걸친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장인 기술에 대한 생각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세계의 MJ, 그리고 미나토구와 연고가 있는 그 위인도...
여기까지 봐도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앞으로 국내외 뮤지션, 역사상 위인과 발명가들, 할리우드 셀럽 등 누구나 다 알만한 셀럽들을 쏙 빼닮은 피규어가 라인업. 차근차근 들여다보다 보면 시간이 모자랄거예요!
그중에서도 세대를 초월한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마이클 잭슨. 그 앞에 서면 무심코 '호우!'라고 말해보고 싶어지는 전설의 MJ. 그의 맞은편에 있는 레이디 가가 2구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마담 투소에 전시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셀럽 중에 셀럽"입니다.
역사적 위인의 첫 스타트는 사카모토 료마. 교과서에서 본 초상화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늠름한 자태가 멋있네요. 여담이지만 미나토구의 아카사카에서 가쓰 가이슈와 만난 료마는 아카사카 6초메의 가쓰 가이슈 저택터에 '가쓰 가이슈 ・사카모토 료마의 사제상'이 서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미나토구와 연고가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피규어를 보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것에만 관심이 가기 쉽지만, 그와 함께 빠뜨리지 않고 봐 주셨으면 하는 것이 피규어의 근처에 덧붙여진 설명서. 그곳에는 인물의 프로필과 피규어의 제작 방법, 본인이 남긴 인상 깊은 말이 실려 있습니다. 정상에 오른 인물이 했던 함축 있는 말들을 보니 내일로 이어지는 힘과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TGC 모델이 된 기분? 로라와 런웨이에서 꿈만같은 공동 출연!
여기서부터 키타노 타케시나 쿠로야나기 테츠코 등 일본의 레전드급 스타, 물방울 무늬가 가득한 공간에 존재감을 한껏 풍기며 자리잡은 쿠사마 야요이, 그리고 재키 첸이나 톰 크루즈 같은 세계적인 스타 등 초리얼한 전시가 계속하여 이어집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전시는 중간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 민망해질 정도로 반짝반짝 꽃미남 아우라가 충만합니다.
본인 프로듀싱 하에 최근 의상이 막 리뉴얼된 로라의 전시는 패션쇼를 재현한 눈부신 런웨이의 중심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런웨이의 위도 걸어볼 수 있어요. 자기의 모습이 디스플레이에 비치는 구조로 연출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관중 속에서 로라와 공연하고 있는 기분에 젖어볼 수 있습니다.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체험형 어트랙션도 풍성한 마담 투소 도쿄. 관내 살균 강화, 살균용 알코올 설치 등 감염 예방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찍힌 재미있는 사진들은 분명 다음날 직장이나 학교에서 즐거운 이야기 거리가 될거예요! 이번에 소개해 드린 내용은 모든 전시 중 단 일부에 불과합니다. 시기에 따라 리뉴얼 등으로 일시적으로 전시되지 않은 작품도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의 최신 정보를 확인!
[DATA]
소재지 도쿄도 미나토구 다이바 1-6-1 덱스 도쿄 비치 아일랜드몰 3층
전화번호 0800-100-5346
운영시간, 휴무일, 입장료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 참조
공식 사이트 https://www.madametussauds.com/tokyo/
소재지 도쿄도 미나토구 다이바 1-6-1 덱스 도쿄 비치 아일랜드몰 3층
전화번호 0800-100-5346
운영시간, 휴무일, 입장료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 참조
공식 사이트 https://www.madametussauds.com/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