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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구를 달리는 인력거! '도쿄 미나토 인력거 다나카야'의 매력

의 일본어 번역본
인력거는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에 이동 수단으로서 활약했습니다. 지금도 인력거꾼인 샤후(俥夫)가 사람을 태운 이륜차를 끌고 가는 모습을 일본 전국 각지의 관광지 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인력거를 미나토구에서도 타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2024년 10월부터 미나토구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도쿄 미나토 인력거 다나카야'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다나카 히로노리 씨는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인력거를 끌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샤후로서 분투하고 계시는 다나카 씨와 대표적인 코스를 소개해 드리고, 미나토구를 돌아보는 인력거의 매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조조지에서 출발하여 도쿄 타워가 보이는 골목으로

출발 지점은 미나토구를 대표하는 사원 중 하나인 조조지입니다. 다나카야는 조조지와 계약을 체결하여 경내에서 영업 활동 허가를받았다고 합니다. 다나카 씨는 "시치고산(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행사) 시기 등에는 조조지에서 많은 고객님들께서 승차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행사 등을 나가서 인력거 승차 체험을 제공했는데, 지금은 연중 상시 영업도 병행하고 있으니, 조조지에서 저를 보셨다면 부담 없이 말을 걸어 주세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인력거가 비어 있으면 바로 승차하실 수 있지만, 사전에 전화 등으로 예약을 하시는 게 더욱더 확실합니다. 문의처는 페이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날은 다나카 씨가 끄는 인력거와 취재팀이 나란히 달리는 형식으로 리포트를 했습니다. 코스는 조조지의 산게다쓰몬 앞에서 시작하여, 시바코엔을 한 바퀴 돌고 돌아오는 약 15분짜리 코스입니다. "정해진 코스가 준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예를 들어 하마마쓰초역까지 가고 싶으시다든가, 아자부다이 힐스를 돌아보고 싶으시다든가, 고객님의 요청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조정하실 수도 있습니다"(다나카 씨)

그러면 바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산게다쓰몬 앞에 있는 히비야도리로 갑니다. 인력거는 자전거 등과 마찬가지로 경차에 해당하고 도로를 주행하기 때문에, 다나카 씨는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달립니다. "고객님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민 여러분께 인력거는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탈것이라는 점을 알릴 수 있도록, 안전제일을 다짐하고 있습니다"(다나카 씨)

히비야도리에서 조조지와 도쿄 프린스 호텔 부지 사이에 있는 좁은 골목으로 향했습니다. 승용차보다도 높은 시점으로 흐르는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골목은 교통량도 적고 눈앞에 도쿄 타워도 있어서, 돌아다니며 구경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인력거가 보기 드물기 때문인지, 주행 중에는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그중에는 카메라를 들고 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력거에 타셨을 때는 꼭 한번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반응을 해주시는데, 특히 어린이는 100% 손을 흔들어 줍니다(웃음)"(다나카 씨)

명소와 유적지를 안내하며 목적지까지 달린다

골목에서 도쿄 타워를 옆으로 두고 4차선 하쿠산이와이다타마치선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깅 정도의 속도로 달리지만 속도는 거의 일정합니다. 다나카 씨의 체력을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숨이 차는 일도 없이 인력거를 끄셨습니다. "종종 고객님께서 힘들지 않냐고 물어 보시는데, 매일 인력거를 끌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력이 붙어서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다만, 미나토구는 언덕이 많아서, 다른 지역보다도 근력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다나카 씨)

그대로 하쿠산이와이다타마치선을 달려 아카바네바시 교차로로 향했습니다. 조조지 건너편, 하쿠산이와이다타마치선을 사이에 두고 왼편에는 시바코엔 한쪽에 조성된 '모미지다니'라는 인공 계곡이 있는데, 사람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많습니다.

다나카 씨는 명소나 유적 등 추천하는 명소에서는 인력거를 세우고 안내해 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즐거워하시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미나토구의 다양한 명소를 알려드리고 싶기 때문에, 단순히 인력거를 끄는 것이 아니라 고객님의 취향에 맞춰 가이드도 해드리고 있습니다"(다나카 씨)

현재 이용객의 약 70%는 해외에서 오신 분이라고 합니다. 조조지와 시바코엔, 도쿄 타워를 필두로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시바다이진구, 도쿄 23구 중에서 유일한 양조장인 도쿄항 양조 등도 안내해 드렸을 때 즐거워하시는 명소라고 합니다. "그 밖에 겨울철에 게야키자카의 일루미네이션을 돌아보는 코스도 너무나 아름답고, 시바 3초메의 소위 시타마치(아래쪽 마을)적인 소박한 지역도 추천해 드립니다"(다나카 씨)

어느덧 목적지인 산게다쓰몬에 가까워졌습니다. 그 앞에 있는 구 다이토쿠인 영묘 소몬은 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영묘의 소몬(사원 외곽의 정문)으로, 중요문화재이기도 합니다.

다시 히비야도리로 나와 마지막 스퍼트를 올립니다. 차량의 흐름을 잘 관찰하며 차도를 주행합니다.

출발 지점이자 목적지인 산게다쓰몬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으로 인력거 승차 체험은 끝입니다.

이날은 맑았지만, 인력거는 비가 오는 날에도 탈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뒤와 좌우의 덮개를 세우고 방수가 되는 무릎 담요를 덮어서 비바람이 들이닥치지 않게 합니다. 다나카 씨도 시대극에서 종종 나오는 만두 모양 삿갓을 쓰고 인력거를 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인력거는 어른 2명까지 탑승할 수 있지만, 어린아이를 안고 타실 수도 있습니다.

원래 다나카 씨는 일품 요릿집에서 일본주의 페어링 메뉴를 구성하는 직원으로 근무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일본주를 제공할 수 없게 되고, 일본의 공예품과 전통 산업이 존속의 위기에 처한 것을 계기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향인 미에현에 돌아갔을 때 이세진구에서 인력거와 만났고, 2020년 무렵부터 샤후로서 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나카 씨는 "그야말로 제가 하고 싶은 방향성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력거는 일본의 차(車) 문화의 기원입니다. 일본의 전통과 문화의 매력을 인력거를 통해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 후 지방 활성화 사업을 하는 민간 기업 근무를 거쳐 독립했고, '도쿄 미나토 인력거 다나카야'를 설립했습니다. 다나카 씨는 "인력거를 세계에 알리고 싶었고, 마침 마나토구에 사시는 분과 인연이 있어서 이곳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쿄의 중심이자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미나토구라면, 인력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행사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한 부정기적인 영업 활동을 거쳐, 2024년 10월부터 상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미나토구만의 경치와 거리의 매력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꼭 한번 타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다나카 씨는 말했습니다. 일본의 전통과 문화와 접할 수 있는 인력거를 미나토구에서 체험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도쿄 미나토 인력거 다나카야》
문의·신청 TEL: 070-5343-3296
https://coubic.com/rickshaw-tanakaya
Instagram:@hironori.rickshaw
요금: 2인 1구간 15분 5,000엔, 30분 11,000엔, 60분 19,000엔 외.
※ 코스를 돌아보는 플랜 외에도, 시치고산·신사 참배 플랜, 혼례 플랜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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