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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방송 박물관에서 '방송 100년'의 역사를 읽다

의 일본어 번역본
2025년, 일본의 방송은 100년이라는 한 획을 긋는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라디오 방송부터 시작해서 텔레비전 방송, 위성 방송, 인터넷 전송까지, 미디어는 늘 진화하면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람들의 생활에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 방송의 역사를 읽어내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곳이 미나토구 아타고의 'NHK 방송 박물관'입니다. 관내에 귀중한 방송 기자재와 프로그램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방송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NHK 방송 박물관의 관장을 맡고 계신 야마모토 마사시 씨의 말씀을 통하여 방송의 과거~미래와 박물관이 짊어진 역할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첫 라디오 방송은 학교 도서실에서였다!?

――일본에서는 1925년(다이쇼 14년)에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방송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를 알려주세요.

「먼저 1920년에 미국에서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었고 일본에서도 라디오 방송을 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 1923년에 간토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가 요구되던 와중에, 대지진으로부터 약 1년 반 후인 1925년 3월 22일에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라디오 방송은 어떤 형태였나요.

「일본 방송 협회(NHK)의 전신인 도쿄 방송국이 도쿄 시바우라에 있던 됴쿄 고등 공예 학교 도서실을 빌려 거기에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3월 22일을 방송 기념일로 삼고 있습니다. 방송의 시작은 도쿄 방송국의 콜 사인인 ""JOAK, JOAK, 여기는 도쿄 방송국입니다""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시바우라 방송이 진행되었던 장소 부근에 방송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학교 도서실이었군요.

「네. 스튜디오처럼 테이블이랑 의자를 놓고 잡음이 들어가면 큰일이기 때문에 창문도 닫고요. 기자재의 열 등으로 인해서 방 안이 점점 뜨거워지고 말았는데, 당시에는 에어컨도 없으니까 얼음덩어리를 놓아두고 참고 견뎠다고 합니다. 마이크도 지금과는 모양이 달라서 더블 버튼 마이크라는 원반을 세운 것 같은 모양의 마이크였습니다.」

――아타고야마에서의 방송은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1925년 7월 12일에 지금은 NHK 방송 박물관이 있는 아타고야마 산꼭대기에 방송국이 완성되었고 라디오 전파가 송출되었습니다. 1939년(쇼와 14년)에 우치사이와이초의 방송 회관으로 옮기기까지 도쿄 라디오 방송은 이곳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타고야마를 방송의 고향이라고 부릅니다.」

전환점이 된 전국 방송과 2・26 사건

――NHK 방송 박물관에는 당시의 도쿄 방송국 모형도 전시되어 있지요. 도쿄 이외의 상황은 어떠했나요.

「1925년 연내에 오사카와 나고야에서도 라디오 방송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라디오 방송 개시 3년 후인 1928년에는 삿포로, 센다이, 히로시마, 구마모토에서도 방송이 시작되었고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방송망이 깔리며 전국 방송이 시작되었답니다.」
――불과 3년 만에 전국으로 퍼진 것이 놀라워요.

「방송 개시로부터 10년이 되는 시점에 27개의 방송국이 개국합니다. 일본 방송의 역사 속에서 전국 방송의 시작은 커다란 전환점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의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음악과 만담 등의 연예, 주식 시황 등을 내보냈습니다. 경제 정보를 전국 각지에 전하는 방송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요긴한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국 방송이 시작되며 라디오의 영향력이 차츰 커져가고 있었던 것이군요.

「상징적인 것이 1936년(쇼와 11년)에 일어난 2・26 사건입니다. 육군 청년 장교, 하사관, 병사 약 1500명이 정부 요인을 습격, 살해하고 나가타초와 가스미가세키 등을 점거했습니다. 그 장병들에게 라디오를 통해 '장병에게 고함'이라 하며 투항을 호소했답니다. 그날 안에 사태가 수습되었단 점도 있어, 라디오 방송의 영향력이 군과 시민 등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박물관에는 '장병에게 고함'의 방송 원고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전쟁의 색채가 짙어지는 가운데 라디오도 보급되어 갔습니다.」

――필수품이 되어 갔다는 건가요.

「초기 라디오는 굉장히 고가로, 집 한 채 정도의 가격이라 불리던 것도 있었습니다. 다만 전쟁이 나면 본인의 가족이 장병으로 전장에 가는 등으로 인하여 전황을 아는 게 중요해지죠. 점차 라디오도 저렴한 것들이 발매되면서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물건이 되어 갑니다.」

――참고로 관장님이 라디오 방송을 접한 건 언제쯤이었나요?

「초등학교 5학년 때예요. 그 무렵 단기간 입원을 해서 병원에 카세트 라디오를 갖고 들어갔는데요, 가져간 음악 테이프도 금방 질려버려서 계속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당시는 중고생이 프로그램에 엽서를 보내는 등 라디오를 듣는 게 하나의 유행이었던 시절로, 리스너와 퍼스낼리티의 티키타카도 재미있었고 10분 정도의 라디오 드라마 같은 것도 재미있어서 푹 빠져버렸었습니다.」

――요즘은 라디오 인기도 부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디오는 지금도 의외로 퍼스낼리티와 리스너의 거리가 가까워요. 그런 부분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텔레비전은 음성과 더불어 영상이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텔레비전의 역할과 테크놀로지의 진화

――텔레비전 방송의 시작도 방송의 역사 속에서는 커다란 한 획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텔레비전 방송은 전쟁 전부터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NHK에 의한 본방송이 시작된 것은 1953년(쇼와 28년)입니다. 지금까지는 음성뿐이었던 정보를 텔레비전 기술의 진화와 함께 영상으로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텔레비전도 고가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길거리 텔레비전이라는 형태로 즐겼습니다.」

――NHK 방송 박물관은 텔레비전에 관한 전시도 알차더군요.

「텔레비전을 연구하던 당초, 브라운관에 ""이(イ)""라는 글자의 영상을 비추는 실험 재현 등은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텔레비전 방송 연구는 일찍부터 이뤄지고 있었고 이 브라운관 실험은 라디오 방송을 개시한 다음 해, 1926년(다이쇼 15년)에 성공했습니다.」

――전시를 통해 방송 기술의 진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대와 더불어 라디오 프로그램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내용은 바뀌어 가지만, 그 콘텐츠 제작을 지탱해 온 것은 100년 동안 진화해 온 기술, 테크놀로지입니다. NHK 방송 박물관은 세계 최초 방송 전문 뮤지엄으로 1956년(쇼와 31년)에 개관했는데, 콘텐츠와 방송 기술이라는 두 방면의 변화를 방송의 고향인 아타고야마에서 알려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송의 지금과 옛날을 알려주는 전문 박물관

――박물관 관내를 안내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1층이 접수 및 전시, 2층과 3층이 전시 및 체험, 4층이 도서 및 사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층은 상설 전시로, 빙 둘러보기만 하면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과 같은 '방송 100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2025년(레이와 7년) 봄 시점)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재해에 방송이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지혜와 기술""이라는 코너에서 중점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방송 기자재와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고 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해 시 취재에도 사용하는 카메라가 필름 시대의 것부터 현재의 것까지 20대가 줄지어 있기도 하고, 현장 영상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취재한 테이프를 헬리콥터에서 방송국으로 낙하시키는 '투하 자루' 등 좀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볼 수 없는 것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귀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밖에도 노토반도 지진에서의 거짓 정보 및 그릇된 정보에 관한 대응과 지진 피해 지역 사람들이 전하고 싶은 바를 말하는 프로그램 ""재해 지역으로부터의 목소리"" 등 영상과 패널 전시를 통해 재해에 대한 대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층은 어떤 전시가 있나요.

「2층 플로어는 드라마, 올림픽, 음악, 어린이 프로그램이라는 4가지 테마로 나누어진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프로그램 구역은 프로그램의 인기 인물 등도 전시하고 있어 가족 동반, 어린이들이 좋아합니다.」

――어른들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2층에는 텔레비전 체험 스튜디오가 있어서 관람객들이 뉴스 앵커가 되어 카메라 앞에서 뉴스를 읽거나 기상 캐스터가 되어 기상 정보 화면을 조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건 NHK 방송 박물관만의 코너라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8K 슈퍼 하이비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아타고야마 8K 시어터 등도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관장님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사회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방송은 말하자면 사회에 있어 혈액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방송에 의해 다양한 정보가 혈액처럼 전국을 돎으로써 사회의 ""건강""이 유지되고 있는 면이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방송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스태프들이 있고, 방송 기술을 매일매일 연구해서 더 좋은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방송이 사람과 테크놀로지의 힘에 의해서 진화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미디어라는 것을 앞으로도 NHK 방송 박물관이 알려나가고 싶습니다.」
《NHK 방송국 박물관》
https://www.nhk.or.jp/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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