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산책을 하면서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도쿄 미나토구의 초희귀한 라멘&츠케멘
그 맛을 만나는 것만을 목적으로라도 찾아가고 싶은 맛집의 필두격이라고 한다면, 역시 라멘과 츠케멘. 여행을 가면 반드시 그 지역의 인기가게를 여행코스에 포함하는 매니아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도쿄 미나토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초희귀한 라멘을 소개합니다. 보기만해도 배가 고파지는 필연적인 신념이 담긴 다양한 면을 살펴 보시지요!
※게재정보는 2021년 5월 19일(취재) 시점의 정보입니다.
시설에 따라 주문시간의 변경이나 휴업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설의 홈페이지를 확인해여 주십시오.
※긴급사태선언 발령중의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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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芝)] 이코마켄(生駒軒)의 "게키카라탄멘(엄청 매운 탄멘)" 동네 중화요리점이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에 손을 댄 엄청 HOT한 라멘
맛집이 즐비한 시바 상점가의 거의 남쪽 끝부분에 위치한 "이코마켄". 상점가의 풍경에도 잘 스며들어 있는 소위 "동네 중화요리" 가게에는 멀리서도 팬을 끌어들이는 인기있는 한 그릇이 있습니다.
쇼와 49년(1944년) 창업한 가게는 4년전에 대가 바뀌어, 현재는 선대의 제자였던 2대째의 점주가 선대의 점주의 사모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석과 좌식 테이블이 배치된 점포 내부는 벽 한쪽 면에 걸린 손글씨 메뉴 등에서 향수적인 인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우 칠리소스(1030엔)"이나 "스부타(탕수육, 980엔)" 등 기본적인 정식 메뉴에도 눈길이 가지만,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메뉴는 이 가게의 명물인 "게키카라 탄멘(850엔)"입니다. 실은 시바 상점가는 2009년 리먼쇼크 때에 주변 기업들의 기운을 북돋우어 주기 위해서 "시바카라・게키카라 스트리트"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인 부토 졸로키아를 사용한 메뉴로 지역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습니다. 그 중에도 유명한 것이 많을 때에는 손님의 절반 이상이 주문을 하는 이 한 그릇입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신봉하는 이 한 그릇은 맵기 1 부터 5까지의 5단계로 맵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사진은 맵기 3단계). 새빨간 국물은 가게가 자랑하는 수프에 분말 졸로키아를 넣어 푹 끓인 것으로, 맵기 1에서는 대체로 6개 분량, 맵기 5에서는 33개 분량의 졸로키아를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가장 낮은 레벨이 맵기 1이지만, "처음 먹는 분들께는 '견습생 레벨'인 맵기 0.5를 추천합니다"라고 점주가 말할 정도의 맵기. 과연 그 실력은 어떨까요!?
주문한 것이 나온 순간, 훅하고 눈에 들어오는 자극적인 열풍이… 그리고 첫 번째 젓가락의 면을 입에 넣으면 처음에는 탄멘다운 부드러운 맛이지만, 조금 안심한 직후에 역시 졸로키아의 매운 맛이 빔처럼 혀 전체를 직격합니다. 입 속은 불이 난 것 같은 열기에 이마에는 비오듯 쏟아지는 땀. 여기에서 한 입, 두 입 씩 계속 먹을 때마다 탄멘의 감칠맛과 졸로키아의 매운 맛이 교대로 찾아와서 이윽고 축적된 매운 맛이 확 퍼지는 순간 격한 괴로움. 맛있지만 맵다. 과연 그 말이 딱 어울리는 한 그릇입니다.
매운 맛에 숨겨져 있어 의외로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양배추, 숙주, 당근 등 채소도 듬뿍. 강렬한 매운 맛 중에 양배추의 달콤함만이 오아시스처럼 입안을 달래 줍니다. 또한 맵기 5를 완전히 다 먹은 사람에게는 다음 번부터 맵기 6 이상을 주문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아마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 단골이 될 것입니다.
정가에 100엔만 더하면 다른 메뉴도 매우 매운맛으로 변경 가능. 조조지(増上寺)나 도쿄 타워 관광과 함께 꼭 "동네 중화요리+최강 고추"의 충격을 확인해 보러 가시면 어떨까요.
정가에 100엔만 더하면 다른 메뉴도 매우 매운맛으로 변경 가능. 조조지(増上寺)나 도쿄 타워 관광과 함께 꼭 "동네 중화요리+최강 고추"의 충격을 확인해 보러 가시면 어떨까요.
[점포 DATA]
이코마켄
주소지: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 2-28-18
전화번호: 03-3451-1654
영업시간: 11:00〜21:00
휴업일: 일요일, 공휴일
이코마켄
주소지: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 2-28-18
전화번호: 03-3451-1654
영업시간: 11:00〜21:00
휴업일: 일요일, 공휴일
[노기자카] 마루히코 라벤의 "우니(성게) 츠케멘" 바다의 보물과 츠케멘의 맛의 싱크로니시티
헤이세이 10년(1998년)에 롯폰기에서 창업. 낮에는 라면 가게, 밤에는 라멘 이자카야로서 "잠들지 않는 거리"에서 사랑받아 온 "마루히코 라멘". 작년 도로 확장공사의 영향으로 20년 이상 친숙했던 점포에서 노기자카 부근의 현재 장소로 이전하였습니다.
"개점했을 즈음에는 롯폰기 교차점이 심야 24시를 넘어도 사람들로 넘쳐났던 시대였어요. 그런 기세가 있는 거리에서 가게를 해 보고 싶었어요" 라고 창업 당시를 떠올려 보는 점주.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홋카이도에서 직송해 온 2종류의 된장을 블렌드한 양념장과 가리비와 고등어 등의 어패류 국물이 깊은 맛을 구성하는 "홋카이도 미소네기라멘(900엔)"으로, 새로운 점포로 바뀌었어도 예전과 다름이 없는 한 그릇이 단골 손님의 마음을 꽉 잡고 있습니다.
한편, 단골 손님과 함께 가게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의 팬들입니다. 한 때 당시의 인기 멤버가 TV방송에서 소개한 것을 계기로 화제의 가게가 되었습니다. 그녀들이 쓴 에마를 볼 수 있는 노기신사나 2nd 앨범 재킷의 무대가 된 국립신미술관과 함께 노기자카 주변에서는 "성지순례"의 필수코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멤버의 이름을 붙인 라멘세트는 대부분의 팬이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궁금한 초희귀한 메뉴는 그 충격적인 이름만으로도 놀라운 "우니(성게) 츠케멘(900엔~)". 특제 성게 국물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에서 직송해 온 성게를 베이스로 간장 등의 조미료와 가게가 자랑하는 육수를 더해서 만든 것으로, 여기에 생 성게가 한 조각 올려져 있는 호사로운 느낌을 주는 츠케멘입니다.
전립분이 들어간 굵은 면발에 잘 스민 국물은 성게의 풍미가 풍부하게 느껴지는 크리미한 맛. 올리브유를 사용하여 성게 본래의 맛을 무너뜨리지 않고, 술지게미로 액센트를 주어서 성게의 개성과 츠케멘과의 절묘한 조화를 성립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미니 라이스에 특제 성게 국물을 끼얹으면 "성게 덮밥 기분"도 즐길 수 있는 2배의 기쁨으로, 성게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틀림없이 감동을 줄 것입니다.
개점부터 사반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도 항상 맛에 대한 탐구를 빼놓지 않는다는 점주. 더욱 진화하는 맛을 롯폰기 관광 등에 꼭 함께 해 보세요.
개점부터 사반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도 항상 맛에 대한 탐구를 빼놓지 않는다는 점주. 더욱 진화하는 맛을 롯폰기 관광 등에 꼭 함께 해 보세요.
[점포 DATA]
마루히코 라멘
주소지: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 1-15-19 그란드메종 노기자카 지하1층
전화번호: 03-3796-0888
영업시간: 11:00〜22:00
휴업일: 없음
공식 사이트: https://maruhiko-nogizaka.com
마루히코 라멘
주소지: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 1-15-19 그란드메종 노기자카 지하1층
전화번호: 03-3796-0888
영업시간: 11:00〜22:00
휴업일: 없음
공식 사이트: https://maruhiko-nogizaka.com
[토라노몬힐즈] 아유라멘+의 "아유마루고토라멘(은어가 통째로 들어간 라멘)" 인력 MAX! 은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최강 비주얼
작년 개업한 토라노몬힐즈 비즈니스타워. 그 곳 3층에 있는 "토라노몬 요코초"는 입맛이 고급진 토라노몬의 비즈니스맨들도 감탄을 하게 만드는 도쿄 내의 유명한 가게들이 모인 맛집 명소입니다. 이 요코초의 입구 옆에 자리잡고 있는 가게가 "아유 라멘+"입니다.
조리장을 둘러싼 듯한 카운터가 배치된 가게는 포장마차식 라멘 가게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친근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 카운터같기도 한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이곳은 세타가야의 후타코타마가와의 본점에 이은 2호점.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의 명물은 전국에서도 초희귀한 은어를 사용한 "아유라멘(700엔)"입니다.
이곳은 세타가야의 후타코타마가와의 본점에 이은 2호점.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의 명물은 전국에서도 초희귀한 은어를 사용한 "아유라멘(700엔)"입니다.
"은어의 맛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후현 출신의 점주가 3년의 세월에 걸쳐 개발한 아유라멘. 점주의 고향인 기후의 마제가와에서 잡은 은어를 닭고기와 향미채소와 함께 육수를 내어 사용. 양념에 사용하는 간장과 향미기름에도 은어의 감질맛을 녹여 넣은 라멘은 바로 고향을 향한 점주의 사랑과 은어에 대한 고집을 추구한 것으로부터 태어난 최고의 한 그릇입니다.
더욱이 "아유마루고토라멘(1100엔, 사진은 달걀조림 토핑 +100엔)"은 이치야보시(하룻밤 말린 생선 등의 건어물)의 은어 한마리가 통째로 떡하니 얹어진 이 비주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라멘"이나 "연배가 있는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라멘"을 의식하며 개발했다고 하는 이 라멘은, 그릇에서 비어져 나오는 은어의 충격은 물론이거니와, 은어가 헤엄치는 청류와 같은 맑고 투명한 국물도 식욕을 자극합니다. 은어의 풍미를 듬뿍 살린 국물은 부드러우면서도 국물 양념의 파워가 꽉차게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힘찬 느낌이 융합된 맛. 타카야마 라멘으로 유명한 기후의 타카야마시의 제면소에서 직송한 매우 가는 중화면도 깔끔한 맛을 내는 포인트입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라멘"이나 "연배가 있는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라멘"을 의식하며 개발했다고 하는 이 라멘은, 그릇에서 비어져 나오는 은어의 충격은 물론이거니와, 은어가 헤엄치는 청류와 같은 맑고 투명한 국물도 식욕을 자극합니다. 은어의 풍미를 듬뿍 살린 국물은 부드러우면서도 국물 양념의 파워가 꽉차게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힘찬 느낌이 융합된 맛. 타카야마 라멘으로 유명한 기후의 타카야마시의 제면소에서 직송한 매우 가는 중화면도 깔끔한 맛을 내는 포인트입니다.
갓 구워낸 은어에서 서서히 기름이 녹아들어서, 먹을수록 국물의 풍미가 더해지는 구조. 또한 은어는 정성스럽게 뼈를 발라내었기 때문에 머리부터 통째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 메뉴인 "아유야키오니기리(은어구이 주먹밥, 200엔)"도 은어의 뼈, 특제 은어 후리카케와 함께 지은 밥에 은어 간장으로 맛을 내어 가게가 자랑스럽게 내놓는 일품. 우선은 그대로 한입 먹은 후에 국물에 넣어서 죽처럼 즐기는 것이 가게에서 추천하는 먹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대로 전부 마셔도 좋고, 죽처럼 즐기는 것도 좋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점주의 마음이 담긴 수프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즐겨 보십시오.
새로운 가게가 계속 탄생하면서 바뀌어 가고 있는 토라노몬. 혹시 관광으로 찾아갈 때에는 점주의 은어에 대한 경의가 느껴지는 이 한 그릇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새로운 가게가 계속 탄생하면서 바뀌어 가고 있는 토라노몬. 혹시 관광으로 찾아갈 때에는 점주의 은어에 대한 경의가 느껴지는 이 한 그릇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점포 DATA]
아유 라멘+
주소지: 도쿄도 미나토구 토라노몬 1-17-1 토라노몬힐즈 비즈니스타워 3F
영업시간 11:30~15:00, 17:00~22:00
휴업일: 부정기 휴무
공식 사이트: https://ayuramen.jp
아유 라멘+
주소지: 도쿄도 미나토구 토라노몬 1-17-1 토라노몬힐즈 비즈니스타워 3F
영업시간 11:30~15:00, 17:00~22:00
휴업일: 부정기 휴무
공식 사이트: https://ayuramen.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