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개최 결정! 설날 항례인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에서 고리야쿠(효험) 파워를 받자 (전편)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여덟곳의 신사와 사원을 둘러보는 신년 항례 행사인 '미나토시치후쿠진순례'가 2022년에도 정월부터 1월 10일까지 개최됩니다. 하츠모데의 기간에 시바나 아자부주반, 롯폰기의 6사 2사를 순례하는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는 도쿄 타워나 롯폰기힐즈 등 미나토구를 대표하는 스폿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들리고 싶어지는 시치후쿠진순례’인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번에는 순례 규칙을 알려드림과 동시에 실제로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를 하시는 분에게 참고가 될만한 공식 테마별 코스를 걸어보고자 합니다.
도쿄 미나토구의 6사2사를 순배하는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
1966년에 시작된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는 쇼와 초기에 행해졌던 ‘아자부이나리 시치후쿠진모우데’를 전신으로하는 유서깊은 시치후쿠진 순례입니다. 현재는 호슈인(벤자이텐), 이이쿠라쿠마노 신사(에비스), 다이호지(다이코쿠텐), 아자부히카와 신사(비샤몬텐), 사쿠라다 신사(쥬로진), 텐소 신사(후쿠로쿠쥬), 히사쿠니 신사(호테이손)의 시치후쿠진에 ‘보물선’의 주반이나리 신사를 더한 6사 2사가 순례장소로 되어있습니다. 매년 정월부터 성년의 날까지 개최되며, 2022년은 정월부터 1월 10일까지 개최됩니다.(기념도장 등에 관해서는 매일 9:00~17:00, 마지막날의 기념도장 개시 접수는 14:00까지).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에서는 가장 처음의 순례소에서 받은 '전용 색지'에 도장을 찍거나 미리 인주가 찍혀져있는 용지로 시치후쿠진의 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도장 가격은 1장소당 각 500엔).
우선 목적에 맞는 순례 코스를 생각해보자!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는 총 약 6km의 길입니다. 순례소를 도는 것 뿐이라면 도보로 3시간에서 4시간 정도의 거리이지만 혼잡할 경우, 혹은 휴식이나 도중에 방문하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좀 더 긴 시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스타트부터 목표지점까지의 코스 결정입니다.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에 순서는 따로 없습니다.어디에서 점심을 먹을지 혹은 들리고 싶은 포인트 등을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결정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미나토 시치후쿠진 순례 공식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는 위의 참고 루트를 테마로 실제 코스를 걸어보고자 합니다.
첫 순례 장소는 벤자이텐이 기다리고있는 '호슈인'
이번에는 도쿄 메트로 아카바네바시역을 스타트 지점으로하여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호슈인'을 첫 순례 장소로 정했습니다. 역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 전.
호슈인은 도쿄 타워 아래에 위치한 시바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죠지의 절 중 하나로, 1685 년 개창한 역사 깊은 절이며 모던한 분위기의 본당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본존 아미타여래와 함께 모셔져있는 벤자이텐은 무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염지불로 되어있었다라고 전해지는 '카이운슛세(출세운)다이벤자이텐'. 이에야스의 기일인 4월 17일에만 개장되는 비불은 불단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계절한정 도장과 미니도장도 있어 평소에도 도장 수집 순례로 인기있는 사원인만큼 경내에는 항상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여기에 오면 미나토구 지정유형문화재에도 등록되어있는 높이2m의 요세기즈쿠리로 만들어진 염라대왕에도 꼭 참배를 드려보시길. 그 밖에 개구리, 뱀, 민달팽이의 '산스쿠미(삼자견제)의 상'이나 나쁜 행동을 참회할 수 있는 '엔마미미'가 설치되어있는 등 첫 순례장소부터 볼만한 것들이 가득합니다.
도쿄타워 오른편을 바라보며 '이이쿠라쿠마노 신사'로.
호슈인을 나와 사쿠라다 거리를 경유하여 약 10분. 이이쿠라 교차로 앞에 있는 카와라케자카로 가는 도중에 다음 순례장소인 '이이쿠라쿠마노 신사(에비스)'가 있습니다.
이이쿠라쿠마노 신사의 창건에 대한 확실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7~8세기에 시바우라 해변에 자리를 잡은 후 15세기 문명 연간에 오타 도칸의 권청에 의해 현재의 땅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전쟁에서 승리한 도칸이 종종 도미를 봉납하러 찾아온 것에서 유래, 왼손에 도미를 쥔 에비스의 이름을 따 '에비스 이나리' 라고도 불리며 미나토시치후쿠진 중에 한 곳이 되었습니다.
주반이나리 신사'에서 시치후쿠진인 보물선과 함께 기념촬영
세 번째 순례 장소인 '주반이나리 신사(보물선)'까지는 시부야 방면에서 도쿄만으로 흐르는 후루카와 강변 길을 걸어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중간에 공중화장실이 있는 놀이공원이 있어 잠깐 휴식을 취한다면 이곳의 벤치를 추천.
도는 순서 뿐만아니라 도는 방법도 자기 취향대로 어레인지할 수 있는 것이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의 좋은 점. 예를 들어 이 경우, 아카바네바시역에서 아자부주반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동해도 되고 각지에 포토가 있는 쉐어 사이클을 활용하는 것도 OK. 혹은 관광하면서 여러 날로 나누어 순례하는 등, 각자가 편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자부주반역 앞에 있는 교차로로 나오면 상점가의 들뜬 분위기에 마음이 빼앗길 수 있겠지만 먼저 주반이나리 신사로 참배하러 갑시다.
주반이나리 신사는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만이 가능한 '보물선의 신사'가 있는 순례 장소 입니다. 근사한 금줄을 맨 토리이 옆에는 시치후쿠진이 타고있는 보물선 석상이 놓여 있습니다.
게이쵸 연간에 창건한 스에히로 신사와 822년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타케쵸이나리 신사를 루트로 하는 신사로, 전시 중 공습으로 인해 두 신사가 소실됨에 따라 전후에 합병하여 주반이나리 신사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 아자부의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가마이케 전설에서 유래한 석상 등 무심코 셔터를 누르고싶게 만드는 포인트도. 크고 작은 두 채의 개구리 석상은 인근 주민들에게 '개구리 씨'라고 불리는 이 신사의 마스코트같은 존재입니다.
맛집탐방도 묘미 중 하나, 아자부주반 상점가에서 런치타임
세 군데의 기념 도장이 모인 곳이면서 한창 점심시간대인 이 곳. 주반이나리 신사 앞에는 전통있는 음식점과 세련된 오픈 카페 등이 모여있는 아자부주반 상점가가 있으므로 식사할 수 있는 장소가 풍부합니다. 식당 안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고 날씨가 춥긴하지만 도시락이나 테이크아웃 음식을 가져와 '키미짱 상'이 있는 파티오 주반의 공원에서 푸른 하늘을 보며 점심을 먹는것도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그리고 붕어빵과 오반야키 등 맛집 과자 가게가 많은 것도 이 상점가의 매력입니다. 그 중에서도 시치후쿠진과 관련의 것을 찾는다면 조시키 거리에 있는 '키분도'로. 메이지 43년(1910) 창업한 전통 화과자점에서는 장인 경력 50년 이상인 주인이 전통 제조법으로 만드는 부드러운 맛의 시치후쿠진 닌교야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 런치를 끝내고 체력을 확실히 충전했다면 미나토 시치후쿠진 순례를 재개. 모든 사찰을 답사하기까지는 아직 다섯 군데의 순례 장소를 더 돌아야 합니다. 과연 이곳에서는 어떤 발견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후편에서 계속됩니다.
미나토시치후쿠진 순례' 공식사이트
https://www.minatoshichifukujin.org
https://www.minatoshichifukuji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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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와는 4년 동안 개최됩니다! 새해 연례 "미나토 시치후쿠진 메구리 미나토"(2부)에서 혜택을 누리자. https://visit-minato-city.tokyo/ja-jp/articles/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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