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미나토구의 뮤지엄 샵에서 인기 있는 오리지널 상품 5선 ~모리 미술관&애드 뮤지엄 도쿄~~
개성 넘치는 전시 시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도쿄 미나토구. 그 중에는 선물로 딱 맞는 오리지널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뮤지엄 샵이 함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그런 뮤지엄샵의 일품들을 소개하는 본 기획. 제2회는 '모리 미술관'과 '애드 뮤지엄 도쿄'의 상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맨 위층에 위치한 현대아트의 전당 모리 미술관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53층에 있는 모리 미술관. 2003년 개관 이래 세계의 첨예한 아트나 건축, 디자인 등에 관한 다채로운 전시회를 다수 개최하여 왔습니다.
모리 미술관에는 2개의 뮤지엄 샵이 있습니다. (미술관내의 모리 미술관 샵 53과 롯폰기힐스웨스트워크 3층의 모리 미술관 샵). 이번에는 작년의 리뉴얼과 함께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모리 미술관 샵'을 소개합니다.
이 샵에서는 선물로서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아트를 가깝게 느낄 수 있을만한 상품이 다수 라인업. 쿠사마 야요이, 나라 요시토모, 무라카미 타카시 등 일본 유수의 현대 작가의 상품이나 기예의 젊은 작가가 다룬 아이템이 갖추어져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모리 미술관 샵'의 인기 오리지날 굿즈 5선
가장 먼저 소개드릴 제품은 'One-and-Only 키 체인' (태그 플레이트 1개 500엔)입니다. 'One-and-Only'는 업사이클 브랜드인 NEWSED와 함께 시작한 상품라인. 형형색색의 태그판에는 '미술관', '스카이데크' 등 모리 미술관과 전망대에서 따온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재료에 액세서리 제작 및 집기 공장에서 발생하는 아크릴 단재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현대의 서스테이너블 지향에도 매치되는 아이템입니다.
두번째로 소개드릴 제품은 '나라 요시토모 모레스킨 카예 저널' (3권 세트/3300엔) 입니다. 19세기 파리에서 태어나 쟁쟁한 화가와 작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설적 노트의 역사를 잇는 모레스킨.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 중 한 명인 나라 요시토모 씨의 노트는 표지와 뒷표지뿐만 아니라 내용물에도 그의 작품이 10페이지 이상에 걸쳐 그려져 있는 스페셜한 아이템입니다.
작품이 그려지지 않은 페이지의 일부는 떼어내 메모로도 사용 가능. 나라 씨의 그림이 생활 속에 멋진 상상력을 자극할 것 같은데요.
무라카미 타카시 씨의 대표 작품 '꽃'이 무수히 그려진 '무라카미 타카시 꽃 머그' (3300엔)는 특히 스테디셀러인 인기 아이템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머그컵은 선물로도 제격인데요. 팝한 감성의 머그잔으로 모닝 커피를 마시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소개드릴 제품은 'NANONANO 로봇 오브제' 라고하는 미니어처 키홀더 (3080엔~) 입니다. 로봇이나 동물 모양의 미니어처는 무려 정밀기계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을 사용해 아티스트 미야지마 코이치 씨가 직접 만든 것.
아이와 서로 다른 색으로 커플 아이템을 맞춰보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빨간색의 컬러링은 모리 미술관 샵의 한정 상품 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아오키 료타 PRETA LINE' (1100엔~)은 도예가 아오키 료타 씨의 프로젝트 'RYOTA AOKI POTTERY'인 도기 시리즈입니다. 기후현을 거점으로 일본 및 세계 각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아오키 씨는 희귀한 소재를 유약에 사용함으로써 전례가 없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섬세한 색감의 식기는 같은 모양과 색상이라도 하나하나의 느낌이 다른, 대량 생산으로는 나오지 않는 특유의 멋이 특징인 아이템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린 상품 중 일부는 모리 미술관 온라인샵에서도 구입 가능. 또한 샵에는 주목 작가의 전람회를 실시하고 있는 갤러리 공간과 특설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리 미술관 온라인샵] ※일부 상품 제외
https://shop.mori.art.museum
[모리 미술관 온라인샵] ※일부 상품 제외
https://shop.mori.art.museum
레트로 감성의 광고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애드 뮤지엄 도쿄'
칼레타 시오도메 지하 2층에 위치한 '애드 뮤지엄 도쿄'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광고와 관련된 시설 중에서는 입장 무료 박물관입니다. 에도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광고 문화를 소개한 '닛폰 광고사'의 상설 전시와 광고의 최전선을 전하는 기획전시, 귀중한 자료가 갖추어진 라이브러리라는 세가지 공간에서 우리 생활에 가까운 광고의 현재와 과거를 알 수 있습니다.
일본 광고의 뿌리라고도 불리는 에도시대의 니시키에(錦絵) 전시로 시작되는 상설 전시는 메이지부터 헤이세이까지의 포스터나 전단지의 보고(宝庫)입니다.
평면 작품 뿐만 아니라 에도시대에 니혼바시의 에치고야 포목점이 실시해 광고의 일환이 된 '카시가사'의 지(紙)우산이나, 마찬가지로 에도시대의 목제 간판 등, 입체 전시도 풍부. 또한 1950년대부터의 텔레비전 CM등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컬렉션 테이블'부터 보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기획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자리한 뮤지엄 샵에는 옛 광고 디자인을 접목한 레트로 풍의 취미 아이템이 가득. '내가 직접 쓰고싶어지는 물건'을 염두에 두고 여러 스탭들이 실용성을 중시하여 고안한 아이템들은 모두 역작입니다. 1매 50엔의 포스트 카드, 1개 100엔의 캔 배지 등, 친구나 동료들에게 부담없이 나누어 줄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은 것 또한 굿 포인트.
애드 뮤지엄 도쿄의 인기 오리지널 상품 5선
첫번째로 소개드릴 제품은 일본의 상업 디자인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스기우라 히스이의 일러스트를 조합한 '거울'(각 300엔) 입니다. 히스이의 전시는 애드 뮤지엄 도쿄에서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포인트 중 하나. '고양이', '미쓰와 치약', '새와 물고기'라는 3종류의 무늬는 지금 봐도 새로운 불후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스기우라 히스이가 그린 '물고기'와 '인어'를 표지로 디자인한 'A6 노트'(각 300엔)는 키타구에 있는 시니세마치 공장, 나카무라 인쇄소가 제조하고 있는 '수평으로 사용가능한 노트'와 콜라보. 수평으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세로로도 가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포인트.
다음은 두 종류의 클리어 파일을 소개. 'A4 클리어 파일(스모카)' (200엔)은 타이쇼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활약한 전설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타오카 토시로가 다룬 스모카의 신문 광고를 모아 디자인한 코믹한 아이템. 다른 한쪽은 에도 말기부터 메이지 중기에 걸쳐 활약한 화가 우타가와 요시토라의 작품을 사용한 'A4 화지(和紙)풍 클리어 파일(제병제약전투도)'(430엔) 입니다.
제병제약전투도'는 약(薬)에 대한 그림으로, 사람, 질병을 요괴처럼 보이게 그린 독특한 니시키에. 실제 작품은 컬러이지만, 화지풍의 소재에 두 가지 색으로 마감하여 평상시에도 사용하기 쉬운 인상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3종류가 갖추어진 '마그넷'(각 280엔)은 발매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인기 상품 반열에 들어선 새로운 얼굴. 디자인되어 있는 것은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에 수출용으로 판매되었던 차(茶)의 라벨입니다. 수출산업의 여명기에 '외국에서 팔리는 것'을 목표로 서양 의장을 배워 그려진 라벨은 당시 디자이너들의 노력의 산물. 튼튼한 구조 또한 매력 포인트 입니다.
반면 마이크로파이버 크로스(각 400엔)는 옛날 성냥 라벨을 모은 일품. '곰'과 '태양', 두 종류가 모두 갖추어져 있어 어떤 그림을 사용할지 망설였다는,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인 일품입니다.
이 아이템도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 향후도 상품을 늘려 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드 뮤지엄 도쿄샵 소개]
https://www.admt.jp/guide/shop/
[애드 뮤지엄 도쿄샵 소개]
https://www.admt.jp/guide/shop/
이번에는 '모리 미술관'과 '애드 뮤지엄 도쿄'의 오리지널 상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쿄 미나토구에는 그 밖에도 멋진 뮤지엄 샵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 번에도 기대해주세요!
[제1탄 기사는 여기]
국립신미술관과 미나토구립향토역사관 뮤지엄 샵은 이곳
https://visit-minato-city.tokyo/ja-jp/articles/441
[제1탄 기사는 여기]
국립신미술관과 미나토구립향토역사관 뮤지엄 샵은 이곳
https://visit-minato-city.tokyo/ja-jp/articles/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