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4일 도쿄 아카사카 지역에 문을 연 ‘사우나 도쿄’는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5개의 사우나와 수온이 다른 3개의 냉탕을 갖춘 사우나 시설입니다. ‘전통 일본식’으로 꾸민 건물에는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우나 애호가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획한 곳은 사우나 시설 운영 및 컨설팅을 하는 ‘주식회사 사우나 도쿄’. 대표 아카누마 카즈야 이사가 특별함이 가득한 '사우나 도쿄'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만화나 드라마 등을 계기로 일어난 사우나 붐이 이제는 완전히 정착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사우나어’, 사우나와 냉탕을 반복하며 느끼는 쾌감과 행복을 뜻하는 ‘도토노우’라는 말도 완전히 일반적인 단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 아카사카 미스지 거리에 ‘사우나 도쿄’가 탄생했습니다. 아카사카역에서 도보로 약 1분, 아카사카미쓰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로 접근이 매우 용이합니다.

일본 전통 마루인 다다미가 깔린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물품 보관함에 짐을 넣은 후 안으로 들어가면, 사우나 전용 모자를 본떠 만든, 사우나 도쿄의 캐릭터 ‘도토논’이 손님을 반깁니다. 아주 차밍! 프런트에서는 아크릴 스탠드나 스티커와 같은 ‘도토논 캐릭터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1층은 목욕탕입니다. 총길이 5.4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고농도 탄산수 목욕탕이 특징입니다. 이 탄산수 목욕탕은 고농도 탄산수 목욕탕의 기준치 농도를 웃도는 고농도를 실현하여,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행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직접 뢰일리를 조절해 가며 사우나를 즐기고 싶으신 분께는 셀프 뢰일리 사우나실인 ‘자작 증기’를 추천합니다. ‘나무의 보석’으로 불리는 핀란드산 켈로 목재를 사용한 사우나실에는 달콤한 향기가 은은하게 떠돕니다.

뢰일리란 뜨겁게 달군 돌에 아로마 오일을 탄 물을 뿌릴 때 발생하는 고온의 증기라는 뜻으로, 뢰일리를 온몸에 쐬는 사우나 입욕법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뢰일리를 수건으로 부채질해서 사우나실 안에 퍼트리는 것을 아우후구스라고 하며, 아카누마 이사에 따르면 ‘증기 난무’ 사우나실에서 아우후구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직접 뢰일리를 조절해 가며 사우나를 즐기고 싶으신 분께는 셀프 뢰일리 사우나실인 ‘자작 증기’를 추천합니다. ‘나무의 보석’으로 불리는 핀란드산 켈로 목재를 사용한 사우나실에는 달콤한 향기가 은은하게 떠돕니다.

친구들과 여럿이서 즐기는 사우나도 좋지만, 홀로 천천히 충분히 사우나를 즐기시고 싶은 분께는 명상할 수 있는 사우나실, ‘명상’을 추천합니다. 반 개인실로 어둡게 꾸며진 실내는 다른 사우나실에 비해 온도도 약간 낮습니다. 차분히 혼자 사우나를 즐겨요.

증기로 가득한 사우나실 ‘반신욕 증기탕’은 에도시대의 반신욕인 ‘도다나 목욕’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스팀 사우나입니다. 따뜻한 물이 귀했던 에도시대에는 욕조에 물을 조금만 받아 하반신을 담그고, 상반신은 증기로 데우는 목욕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쇼와 원적외선’은 초고온 원적외선 난로를 설치한, 추억이 느껴지는 슈퍼 드라이 사우나실입니다. 사우나가 인기를 얻기 훨씬 전부터 존재한 건식 사우나로 왠지 모를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그 옛날의 사우나가 이런 느낌이었을 듯합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5개의 사우나실을 이용하는 데는 정해진 순서가 없습니다. 아카누마 이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냉탕 목욕이나 쿨 사우나를 조합해서 자기만의 사우나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 자유롭게 사우나실을 오갈 수 있다는 점도 사우나 도쿄의 매력입니다.

사우나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냉탕입니다. 사우나 도쿄에는 각각 수온이 8℃, 15℃, 20℃인 ‘Freezing’, ‘Cold’, ‘Cool’, 3개의 냉탕이 있습니다. 사우나로 흘린 땀을 씻어내고 각자 원하는 수온의 냉탕에 들어가면 됩니다. 아카누마씨의 추천은, 조금 참고 ‘Freezing’에 5초 정도 들어간 후에, ‘Cool’에 느긋하게 담그는 입욕법. 이러한 온도 차이가 우리 몸에 이완 효과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0℃, 10℃로 설정된 쿨 사우나실 ‘냉기욕’또한 열기를 가라앉히는 데에 안성맞춤입니다! 얼음을 본뜬 디자인은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휴게실에는 의자는 물론, 누워서 쉴 수 있는 다다미 침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약 60명이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입니다. 병설되어 있는 음료 카운터에서는 디톡스 워터와 오리지널 사우나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우나를 하는 동안 마른 목을 축여보세요. 사우나와 냉탕 목욕 그리고 휴게실이 여러분의 기분을 완벽하게 끌어올릴 것입니다!

사우나 도쿄의 건물은 원래 요릿집에서, 이상적인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사우나 시설을 만들고 싶었던 소유주와 아카누마 이사가 도내를 돌며 찾은 물건이라고 합니다. 아카누마 이사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사우나를 좋아하시는 분, 사우나를 해 본 적은 없지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사우나 도쿄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분이 사우나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꼭 놀러 오세요!”

사우나 초보부터 사우나 베테랑까지, 사우나를 좋아하는 모두를 위한 사우나 도쿄. 남성 전용 시설이지만, 앞으로 ‘레이디스 데이’나 ‘레이디스 나이트’ 등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신 정보 및 자세한 이용 방법, 주의 사항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우나로 내일에 활력을 더해 보세요!

Sauna-Tokyo (사우나 도쿄)
도쿄도 미나토구 아카사카 3-13-4
https://sauna-tokyo.jp/

영업시간: 24시간 영업(청소 시간: 심야 3~5시, 목욕탕 사용 불가)
※ 해당 시설은 남성 전용 시설입니다.

요금
・ 1시간 1,500엔(오픈 특가 가격)
・ 3시간 2,500엔(오픈 특가 가격)
・ 연장 요금, 1시간에 1,000엔
・ 페이스 타올, 목욕 타올 각각 1장씩 무료 대여
※ 오픈 가격 요금의 개정 일시 및 개정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