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외원 은행나무 가로수' 외에도 추천 스폿이 가득! 미나토구의 단풍이 있는 숨은 명소를 산책
도쿄 도심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가 본격적인 단풍 시즌. 미나토구의 곳곳에서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들이 거리를 장식합니다. 미나토구의 단풍 명소라고 하면 바로 키타아오야마의 '신궁 외원 은행나무 가로수'가 매우 유명합니다. 그런데 실은 그 외에도 마음을 빼앗길만한 단풍 스폿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숨은" 명소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보겠습니다.
'도쿄도 정원미술관', '아리수카와미야 기념공원', '잔디공원' 등 미나토구의 '머스트'한 단풍 명소는 이쪽으로
https://visit-minato-city.tokyo/ja-jp/articles/243
'도쿄도 정원미술관', '아리수카와미야 기념공원', '잔디공원' 등 미나토구의 '머스트'한 단풍 명소는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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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머스트 스폿부터 스타트!
시작은 '신궁 외원 은행나무 가로수'. 미나토구의 단풍을 보러 왔다면 역시 이곳만큼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인 도쿄메트로 가이엔마에역 혹은 아오야마1초메역에서 아오야마 거리를 조금만 걸어가면 양옆으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총 146그루의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는 약 300m의 가로수길 끝에는 '쇼토쿠 기념 회화관'이 있으며 클래식한 건축물과 단풍의 콜라보레이션이 이 시기만의 절경을 만들어 냅니다. 단풍 시즌에는 항상 관광객들로 가득. 단풍이 최고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의 야간에는 라이트업도 실시됩니다(2022년은 11월 26일부터 12월 4일, 16시 30분부터 19시 30분경 까지).
근처에는 황실 관련 장소이며 결혼식장으로도 유명한 '메이지 기념관'도 있으므로 이곳에서의 정원 런치도 추천드립니다.
근처에는 황실 관련 장소이며 결혼식장으로도 유명한 '메이지 기념관'도 있으므로 이곳에서의 정원 런치도 추천드립니다.
《메이지 기념관에 대한 정보는 여기!》
[동영상 기사] 메이지신궁 외원 은행나무 가로수 관광과 함께 즐겨보자! 모토아카사카 '메이지 기념관'에서 정원 런치 체험
https://visit-minato-city.tokyo/ja-jp/articles/436
[동영상 기사] 메이지신궁 외원 은행나무 가로수 관광과 함께 즐겨보자! 모토아카사카 '메이지 기념관'에서 정원 런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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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명원의 흔적을 전하는 '히노키쵸 공원'
자, 꼭 봐야 할 단풍 스팟을 만끽하셨다면 꼭 함께 방문했으면 하는 '숨은' 스폿을 돌아봅시다. 우선 롯폰기의 숨은 명소로 가볼까요.
이 구역의 "숨은" 스폿은 '히노키쵸 공원'입니다. 소재지는 아카사카이지만 도쿄 미드타운 동쪽에 인접한 히노키쵸 공원. 에도 시대에 쵸슈 번 모리 가의 저택이 있던 곳에 만들어진 공원으로, '히노키쵸'라는 지명은 히노키(편백나무)에 둘러싸인 저택이 '히노키야시키'라고 불렸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구역의 "숨은" 스폿은 '히노키쵸 공원'입니다. 소재지는 아카사카이지만 도쿄 미드타운 동쪽에 인접한 히노키쵸 공원. 에도 시대에 쵸슈 번 모리 가의 저택이 있던 곳에 만들어진 공원으로, '히노키쵸'라는 지명은 히노키(편백나무)에 둘러싸인 저택이 '히노키야시키'라고 불렸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회유식 정원이 있는 약 14헥타르의 공원은 과거 '기요미즈테이'라고 불렸던 명원 시절부터 내려져오는 일본의 아름다움을 지금에까지 전해주고 있으며 독특한 디자인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잔디 광장으로서 항상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휴식처 입니다.
사계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원내는 단풍 명소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인기 명소. 원내의 곳곳에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단풍이 연못에 비치는 풍경은 특히 볼거리 입니다.
예년 11월 중순은 롯폰기 각지에서 일루미네이션이 시작되는 시기. 낮에는 단풍을 즐기고 저녁에는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는 1일 코스도 추천드립니다.
아카사카 히카와 신사'에서 단풍 구경과 결연 기원
이어서 소개할 "숨은" 단풍 명소는 아카사카에 있는 "아카사카 히카와 신사"입니다. 아카사카 히카와 신사는 히노키쵸 공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헤이안 시대 덴랴쿠 5년(951)에 지어졌으며 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의 명을 받아 에도 중기 쿄호 14년(1729)에 현재의 땅으로 천좌된 고사는 도내에 있는 신사 중에서도 격식이 높은 도쿄 열사(十社)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히카와자카를 따라 있는 첫번째 토리이 옆에는 단풍나무가 서 있어 이 시기에 찾아오는 참배객들을 흐뭇하게 해줍니다.
돌계단을 오른 경내에서도 단풍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중앙에 서 있는 큰 은행나무는 미나토구의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는 400년 이상 된 명목. 무려 줄기의 둘레가 약 7.5미터나 되는 큰 나무입니다.
스사노오노미코토와 쿠시나다히메노미코토라는 부부의 신을 모시는 신사는 결연의 신으로 유명. 단풍을 즐기면서 연애 성공을 기원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젠푸쿠지'에서 도쿄 최대의 큰 은행나무에 감동
다음은 아자부주반 구역으로. 동요 '빨간 신발을 신은 여자아이'의 모델이 된 '키미짱' 동상이 서 있는 파티오 주반을 중심으로 아자부주반을 수놓는 나무들도 이 시기는 가을빛으로. 그 중 이번에 방문할 곳은 '젠푸쿠지' 입니다.
덴초 원년(824)에 개산한 젠푸쿠지는 도쿄에서는 아사쿠사지에 버금가는 역사가 있는 사원. 게다가 막부 말기에는 최초의 미국 공사관이 있었던,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경내에는 초대 주일 미국 공사 타운젠트 해리스를 그린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은 국가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는 큰 은행나무 입니다. 방금전 소개해 드린 아카사카 히카와 신사의 큰 은행나무도 멋있었지만 이곳은 그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령 750년 이상의 고목. 정토진종 시조 신란쇼닌의 전설이 얽힌 나무로, 가마쿠라 시대에 이 곳을 방문한 쇼닌이 세운 은행나무 지팡이가 이곳까지 크게 자란 것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지가 아래로 자라 있어 '거꾸로 은행나무라'고도 불리는 거목은 줄기의 둘레가 10.4m로 도쿄에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큰 크기. 전쟁 중에 한때는 고사(枯死)의 위기를 맞았지만 전후 시민들의 노력으로 부활한 기적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직접 보면 마치 다가올 것 같은 크기에 압도당하게 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JR 하마마츠쵸역 또는 도영 지하철 다이몬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구 시바리큐온시정원' 입니다.
에도 초기까지는 바다였던 일대가 매립되어 이 곳에 에도 막부 로쥬인 오오쿠보 타다토모가 정원을 쌓은 것이 죠쿄 연대(1680년대 중반)의 일. 그 후 기슈 도쿠가와 가문과 아리스가와노미야 가문의 소유가 되어 메이지 이후에는 궁내성, 나아가 현재의 도쿄도로 관리가 바뀌어 다이쇼 말기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다이묘 정원의 대표적인 스타일인 '회유식 연못정원'으로 조성된 정원은 사계절 내내 꽃의 명소로 유명하지만 단풍 시즌에도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 시기에는 벚나무, 단풍나무, 화살나무, 검양옻나무가 잎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연못 주위를 빙글빙글 걸으며 에도의 다이묘가 된 기분으로 단풍을 사랑하는 것은 어떨까요?
연못 주위를 빙글빙글 걸으며 에도의 다이묘가 된 기분으로 단풍을 사랑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미나토구에 있는 "숨은" 단풍 스폿을 돌아보았습니다. 또한 현재 미나토구 관광 협회에서는 '제20회 미나토구 관광 포토 콘테스트 2022'의 작품 응모를 접수중 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스폿은 물론, 이 외에도 미나토구에서 멋진 단풍을 발견하게 되면 꼭 사진으로 찍은 후 콘테스트에 응모해 보세요!
《'제20회 미나토구 관광 포토 콘테스트 2022' 작품 응모 접수 개시 공지》
https://visit-minato-city.tokyo/ja-jp/news/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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